아름다운동행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 동참

종립학교 동대부중 학생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보내주는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립학교 동대부중 학생들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영어책을 보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8일 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 학생들이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에 동참해 아프리카 아동들이 읽을 영어책 550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는 아름다운동행에서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탄자니아 현지 아동들의 언어교육을 위해 필요한 영어 동화책 등을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동대부중 파라미타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들은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보낼 책을 모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한 달 간 교내에서 자체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동대부중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 읽었던 영어 동화책부터, 한국어로 된 영어사전 등 캠페인을 통해 모은 도서와 아프리카 아이들이 읽을 편지까지 손수 작성해 함께 전달했다.

동대부중 학생들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보낼 책을 모으기 위한 자체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최원석 동대부중 파라미타 회장은 “교법사 선생님을 통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가 있는지 알게 됐다”며 “우리가 보내준 책을 통해 아프리카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책 읽는 코끼리 프로젝트는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된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과 단체는 영어동화책, 영영사전, 농업관련 영어원서 등을 아름다운동행 사무실(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1길 22 다연 2층)로 보내면 된다. 모인 책들은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보내져 종단이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재학생과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이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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