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주를 드리고 있는 내외빈과 봉사자들.

문수복지재단이 창립 이후 첫 사업으로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잔치를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스님, 문수사 주지)이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5월4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8회 장수잔치’를 개최했다.

장수잔치는 지역 어르신들의 칠순·팔순·구순·상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수복지재단은 칠순·팔순·구순·상수 15명 중 거동이 불편한 분을 제외하고 팔순3명, 구순2명, 상수1명 총6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장수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생신축하노래, 케이크 커팅, 헌화 및 선물 전달, 헌주, 감사편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지원스님은 “<부모은중경>은 부처님께서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어,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설한 경전”이라며 “여기 계신 모든 어르신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일등공신이며 우리 모두의 부모이니, 그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수를 맞이한 박용권(103세) 어르신은 “오늘 축하하러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지금까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항상 도와주는 용호복지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생신케이크 불을 끄고 있는 어르신들.
감사의 글을 전하고 있는 103세 박용권 어르신.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스님과 어르신들, 봉사자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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