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로봇시대...현대인의 생존전략은?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행복하게 사는 법

<부처님의 부자 수업> 등의 책을 펴내고 현재 불교신문에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식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에 현대인들이 가져야 할 생존전략을 알려주는 안내서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행복하게 사는 법>을 출간해 눈길을 끈다.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뒤 텍사스 대학(오스틴) 경영대학원 교수와 미국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몸담고 있는 고려대에서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강의에 주는 ‘석탑강의상’을 받은 학자다. 특히 그는 진정한 행복의 답을 찾고자 위빠사나 명상을 실천하며 동국대 불교학과에 진학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독실한 불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제, 경영, 회계, 행정에 이어 마음공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 교수는 “불만, 불안, 불확실의 3불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생존전략을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는 인간다운 인간으로 스스로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어떤 공부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대응하고 적응하는 인간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자녀교육 또한 그 기조 아래 세부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를 사는 청장년층과 그의 아이들을 위해 개인과 사회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촘촘히 엮어내며, 개인의 기본 역량과 학습 능력을 키우는 방법들도 제시한다. 기존 4차 산업혁명시대 관련 서적이 기술적 측면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단순한 예측의 나열이 아닌, 수많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