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9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에 참석한 사부대중.

밀양 표충사(주지 법기스님)는 지난 25일 경내 표충서원에서 구국대성 사명대사,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한 '제549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춘계향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동국대 이사 법산스님, 포항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 밀양불교사암연합회 총무 정무스님을 비롯해 박일호 밀양시장, 신도, 성균관유도회 밀양지부 유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제를 올렸다.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은 봉행사에서 “남과 북이 민족화합을 이루고 세계평화의 대업을 향해 가고 있는 민족사적 전환기를 앞두고 있으니, 이처럼 한민족사에서 구국의 성사로서 잊을 수 없는 분이 바로 호국성사 사명당 유정대사”라며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호국애민정신을 후세대에 계속하여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은 추모사에서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높이 받들어서 역사의 현장으로서 모든 국민들이 사명대사의 업적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돼야 한다”며 “표충사 주지 법기스님이 가람수호와 사명큰스님의 호국정신을 선양함에 지금처럼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사명,기허 3대 대사에 헌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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