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광주천 살리기 발원하며 전통 등 밝혀

빛고을관등회 단장 시각스님이 금년 봉축행사를 소개하고있다

광주불교연합회(회장 연광스님)가 지난 25일 사찰음식점 수자타에서 2018년 빛고을관등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빛고을관등회는 광주에서 펼쳐지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로 이날 설명회에서 지역사암 신도임원과 신행단체 관계자, 관공서, 불자들에게 올해 열리는 봉축행사를 소개했다.

설명회에 앞서 연광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발전의 원동력은 화합”이라며 “종단과 승속을 떠나 빛고을관등회에 혼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빛고을관등회 단장 시각스님은 “광주(光州)는 빛고을이며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극락정토를 상징한다”고 강조하고 “금년 빛고을관등회는 참가자 스스로가 만드는 전통문화축제, 전통등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축제, 사찰신도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은 “5월 3일 5.18민주광장에 익산 미륵사지 9층탑을 형상화한 높이 20m 크기의 봉축탑을 밝히고 광주불교의 숙원사업인 ‘전통문화 전승관’ 건립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빛고을관등회는 불교단체와 시민단체에 봉축 지원금 172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봉축행사를 펼친다.

한편 5월12일 아시아문화전당 앞에서 열리는 빛고을관등회 본행사는 약 7000여 명의 불자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쳐 봉축행사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5월3일부터 22일까지는 광주천에서 전통등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통등 전시회에서는 광주천이 생명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동화 속 이야기를 담은 전통 등 60여 개를 전시한다.

광주불교연합은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2018년 빛고을관등회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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