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8만4천결사 캠페인 후원자, 한 달 만에 100여 명 돌파

종단이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선포한 ‘8만4천결사 캠페인’에 불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한 사람이 한 달에 7천원씩 연 8만4천원을 기부하는 ‘8만4천결사’ 후원자 수가 지난 23일 11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28일 선포식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불교가 타 종교에 비해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공헌 기관 및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불자들의 자성이 8만4천결사 후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본지 보도 등을 통해 캠페인 취지를 함께하며 참여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어렵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자비를 베풀려는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이 8만4천결사 캠페인에 답지하고 있다”며 “온 세상 곳곳에 우리 불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8만4천결사 캠페인은 한 사람이 한달에 7원씩 연 8만4000원을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부처님 전체 법문 숫자를 의미하는 ‘팔만사천’ 법문에서 의미를 따왔다.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로 후원자를 모집해 총 8만4000명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부처님 자비정신을 퍼뜨릴 교육·의료·복지시설 설립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동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에서 동참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으로 전화(02-737-9595)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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