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연기 원효회 의상회

김임중·허경진 엮음/ 민속원

신라시대 고승인 원효스님과 의상스님의 불교사상은 신라를 넘어 동아시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원효스님의 저서는 일본 나라시대부터 전래돼 이를 섭렵해 큰 영향을 받은 학승들도 적지 않았다. 일본 고잔지의 묘에도 그 중에 하나다. 가마쿠라 시대에 화엄종 부흥에 진력한 묘에는 두 고승의 전기를 제자인 죠닌에게 원효회 3권과 의상회 3권, 전6권의 두루마리 그림을 만들게 했다.

김임중 일본 메이지대 연구전략기구 겸임교수와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그림의 저작권 등을 알아보고 번역과 해설에 착수해 최근 <화엄연기 원효회 의상회>를 최근 펴냈다. 일본 국보를 그림으로 전하는 ‘화엄종 조사전’으로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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