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4월28일~5월13일 전국 103곳 사찰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이 행복을 느끼는 일이 쉽지 많은 않다. 예전에 비해 물질적으로 넉넉해졌지만, 마음은 가난해진 탓일 것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그저 그런 삶을 행복한 인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연의 자리를 준비했다. 새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 있는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가 바로 그것이다. 주제는 ‘따뜻한 봄, 템플스테이를 통해 나를 바라 봄’이다. 동참 비용은 1박2일 템플스테이 1만원, 외국인 당일형 템플스테이 5000원이다. 커피 한 두잔, 짜장면 한 두그릇이 채 안되는 저렴한 비용이다.
그렇다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허술한 것은 아니다. 정성껏 내실을 담아 준비한 프로그램은 마음까지 부자로 만든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의 ‘만원’은 소망을 완전하게 이룬다는 만원(滿願), 정한 인원이 다한다는 만원(滿員), 동참비 1만원의 만원(萬圓)을 상징한다.
이번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수도권 29곳, 전라도 24곳, 강원도 9개, 경상도 26곳, 충청도 15곳 등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103곳이 함께 한다. 천혜의 환경을 지닌 산사(山寺)에서 자연과 함께 지친 몸을 쉬고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휴식형’ 36곳 사찰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끽 할 수 있는 ‘체험형’ 67곳 사찰로 나눠 운영한다. 각자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천년의 역사문화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경주 불국사, 소금만다라 체험이 가능한 화성 용주사. 산과 남쪽 바다가 품은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 수려한 전각에 마음까지 빼앗긴다는 화엄사, 금산사 등 전국 사찰 마다 특색 있는 템플스테이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출퇴근과 등하굣길은 언제나 만원(滿員)”이라면서 “여유와 쉼 없는 인생이 만원(滿員)이라도 ‘나’를 위한 일탈을 꿈꾼다면 만원(萬圓)으로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에 동참하자”고 당부한다.
예야은 4월 18일부터 5월 12일 오전 11시까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www.templestay.com)를 통해 하면 된다. 선착순 8000명. 첫 날에 예약이 마감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템플스테이를 선택하려면 서둘러야 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홍보관으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에 대한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예약 홈페이지 오픈 전부터 전화 문의에 답변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02)2031-2000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괄호 안은 일정) ▲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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