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과 라이나전성기재단이 17일 오전 업무협약을 맺고 심장마비의 위협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문철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의 예방을 받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하트히어로’ 캠페인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재단 측에서는 응급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AED) 29대를 지원했다. 향후 양 기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교구본사나 주요 사찰에 AED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심폐소생술(CPR)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응급처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참여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장질환으로 급작스럽게 쓰러져 생명을 잃는 불상사를 막고, 사외 소외계층과 어려운 사람들을 보호하는 활동에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며 “불의의 사고로부터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교육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협약식 이후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과 사회부장 진각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스님, 한문철 상임이사 등은 조계사 경내로 자리를 옮겨 권선각 앞에 설치된 기기를 살펴보고 작동법을 숙지했다. 설법전에서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교육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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