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강진 무위사(주지 법오스님)가 오는 28일 오후1시 극락보전 앞마당에서 제1회 수륙대재를 봉행한다. 

법오스님은 수륙대재에 대해 “세종대왕이 조선을 건국한 할아버지 태조(이성계)와 부왕 태종(이방원)에 의해 희생당한 이들은 물론 이땅에 살았던 모든 유주무주 영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무위사 극락보전을 건립하고 수륙대재를 봉행했다”며 “봄 끝자락에 세종대왕의 원력으로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안락을 위해 봉행하던 수륙대재를 다시 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륙대재는 광주전통불교영산회(광주 무형문화재 제23호)가 주관하는 영산재와 지역 예술인이 출연하는 작은음악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륙대재를 마치고 난 뒤에는 지역민들과 함께 백운동 계곡, 녹차밭, 경포대, 월남사지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손잡고 걷는 '월출산 소풍가는날' 축제가 열린다.

한편 월출산 무위사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군 대표 답사지로 극락보전(국보 제13호), 아미타 여래삼존벽화(국보 제313호), 백의관음도(보물 제1314호). 내벽사면벽화(보물 제1315호), 선각대사 편광영탑(보물 제507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