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희의 밥과 숨

문성희 지음/ 김영사

최근 출간된 <문성희의 밥과 숨>은 문성희 자연요리연구의 40년 요리 인생으로 써 내려간 몸과 마음, 음식에 관한 이야기다. “재료가 가진 본래의 생명력을 망가뜨리지 않는 것이 가장 훌륭한 요리”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자연식을 소개해온 저자가 펴낸 첫 번째 에세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요리 철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힌다.

요리사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 요리학원 원장이자 각종 매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유명인의 삶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간 이유 등이 그것이다. 그러면서 “밥 먹는 것과 숨 쉬는 것. 그것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할 때 삶은 고해(苦海)가 아니라 선물임을 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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