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청주 용화사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에 선정돼 지난 14일부터 ‘용화사 칠존석불 사뇌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보물 제985호 용화사 석조불상군과 사뇌사 유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개발을 통한 산사체험이다.
지난 14일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미륵보전 만들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다도체험, 부채에 민화그리기, 휘호대회 등의 각종 체험을 하면서 불교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저녁에는 청주시민과 만나는 작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보컬 김동영과 기타 김선웅으로 이뤄진 주기율표를 시작으로 오자매의 국악가요, 태평무 공연, 색소폰 연주, 테너 강진모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11월까지 4회에 걸쳐 ‘역사의 현장 청주불교를 보다’를 주제로 청주박물관과 계산리 5층 석탑, 비중리 석불의 답사를 진행하며 사찰에서 듣는 고려불교문화 강좌도 연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와 문화를 청소년들과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올바로 익히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영 충청지사장
lsy@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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