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 씨가 나눔의집에 벌써 다섯번째 조용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7월 나눔의집을 방문한 유재석 씨 모습.

방송인 유재석 씨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조용한 선행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시설인 나눔의집은 최근 유재석 씨가 4월11일자로 나눔의집에서 추진하는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회계 담당자가 통장정리를 하다가 유 씨의 후원 사실을 알게 된 것.

지난 2014년 방송 촬영을 계기로 나눔의집과 인연을 맺게 된 유 씨는 지금까지 총 6번에 걸쳐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나눔의집에 따르면 2014년 7월에 2000만원, 2015년 6월에 4000만원, 2016년 4월에 5000만원, 2016년 8월에 5000만원, 2017년 7월에 5000만원, 올해 4월에 5000만원을 지원했다.

후원 소식을 접한 이옥선 할머니는 “너무나 큰돈을 후원해 주니 고맙고, 피해자들이 힘들어 할 때 이런 소식을 접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나눔의집도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전당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나눔의집은 “피해자 문제를 알리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통해 피해자 할머님들의 올바른 인권과 역사를 전달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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