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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 삼대화상 다례문화제4월29일 경내 조사전서
삼대 화상 진영. 진영 왼쪽부터 무학, 지공, 나옹화상.

지공·나옹·무학스님 등 고려말 조선초 불교문화의 꽃을 피운 3대 화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문화축제가 열린다. 양주 회암사(주지 혜성스님)는 오는 29일 오전10시30분 경내 조사전에서 삼대화상 다례문화제를 개최한다.

회암사는 지공화상, 나옹화상, 무학대사가 수행했던 사찰로, 현재 회암사에는 나옹화상의 행적을 새긴 회암사지선각왕사비, 지공화상 부도 및 석등, 무학대사홍융탑 등 관련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이번 문화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삼대화상의 수행 도량인 회암사가 갖는 의미를 조명하고, 삼대화상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례문화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선사 조실 월운스님 법어, 발원문 낭독, 종사영반, 헌다례, 헌사, 장학금 전달,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중고생 5명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전하며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한다. 아울러 다도와 서예체험과 천연비누, 캔들, 컵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회암사 주지 혜성스님은 “지공·나옹·무학선사는 회암사를 중건하고 중흥한 조계종의 증명법사로서 임제종의 법맥을 이으며 고려말, 조선초에 활동했던 스님들”이라며 “회암사는 삼대화상의 수행성지로서 다례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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