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연수원 기획으로 마곡사와 갑사에서 진행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원장 재안스님)은 오는 21일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전통산사에서 만나는 인문학 - 불교미술과 산사의 문학’을 주제로 2018 산사문화재를 진행한다.

이번 산사문화재는 공주지역의 대표적 전통사찰인 마곡사와 갑사가 보유한 각종 문화재가 가진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바탕으로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하여 지역의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연수원이 기획했다. 산사문화재는 4월부터 8월까지는 '춘마곡'의 이름에 걸맞게 마곡사에서 진행하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추갑사'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갑사에서 진행한다.

마곡사에서 진행되는 산사문화재는 전통건축의 아름다움을 교육과 체험을 통해 느끼고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발전방향에 대해 참가자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산사 건축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전통산사 건축과 단청의 아름다움’, ‘단청문양그리기’ ‘마곡사 오층석탑 만들기’, ‘문양탁본체험’으로 구성됐다.

갑사 프로그램은 사찰내의 많은 문화재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문학과 연계해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갑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문화재를 이용한 ‘보물아 보물아 어딧니?’프로그램과 ‘추갑사 시향이 묻어나는 산길’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갑사의 새로운 면모와 산사가 갖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산사문화재를 기획한 한국문화연수원장 재안스님은 “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스님들과 불자들이 수행정진한 전통사찰이 지니고 있는 가치가 무궁무진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면이 많이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의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사문화재의 참여 신청은 한국문화연수원(041-841-5050)으로 하면 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한국문화연수원으로도 신청가능하다. 가족은 물론 단체 신청도 받고 있으며 단체신청의 경우 일정조율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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