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아 군불교 발전을 위한 성금이 잇따라 답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과 여주 신륵사 주지 청곡스님은 지난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군종교구 50주년 사업기금으로 3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와 함께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 성금으로 현성스님 문도회가 1000만원, 군종교구에서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현성정사 신도인 박영호 씨가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기금 2000만원과 현성정사 불사기금 1000만원을 각각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군종교구는 부처님 가르침을 장병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곳이므로 군포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젊은이들에게 부처님 법을 전달해줌으로써 인생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장소”라며 “군 장병들이 삶을 가치 있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불교가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시대정신을 불교에서 밖에 찾을 수 없으므로 이를 좀 더 구체화하고 체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종교구장 선묵스님도 올해 군승 파송 50주년을 맞아 군불교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군종교구장 선묵스님은 “군승 파송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불교계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며 “군 내부에 불교적 가치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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