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소심 소심

인민아 지음/ 북산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인민아 작가의 첫 번째 수필집 <소심 소심 소심>을 최근 펴냈다. 작가의 아호는 소심(素心, 맑은 마음)이지만, 음은 같으나 뜻이 다른 소심(小心, 작은 마음)과 소심(笑心, 웃는 마음)에도 연민의 정을 느껴 자호로 받아들이고 첫 번째 수필집 이름이 됐다.

때문에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얻은 깨달음과 삶의 단면들을 자신만의 감수성으로 풀어내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깊은 메아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세련되고 위트가 넘치는 이야기 속에는 촌철살인 철학이 엿보인다. 여기에 글 사이사이 일상을 잔잔하게 어루만져주는 문인화는 삶의 여유와 따스함을 전해준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