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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고 캄보디아의 ‘미래’가 되길”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학교 2곳 선물전달 및 시설점검 현장
  •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립=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4.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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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가 캄보디아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와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왼쪽)이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 학생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

캄보디아는 ‘쫄츠남’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새해를 4월에 맞이한다.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선상에 있는 양력 4월15일을 새해의 기준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국민들이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앞두고 들썩이던 지난 5일 국제개발협력단체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가 캄보디아 따께오주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희망과 온정이 담겨 있는 새해선물 전달 현장을 찾았다.

캄보디아 명절 ‘쫄츠남’ 맞아
쁘레익따퍼
·동통초교에 선물전달

두 학교 건립 후원자 또다시 보시행 실천
특별한 새해 선물 받은 아이들 미소 ‘활짝’
학교 시설 점검도 ‘꼼꼼’ 사후관리 철저한 모습 보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차를 타고 2시간이 지나자 차 한 대가 겨우 지나 갈 좁은 비포장도로에 접어들었다. 20여 분이 더 달리자 한국에서 온 손님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했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작은 고사리 손으로 제법 진지하게 합장을 한 학생도,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은 채 기다리는 아이도 있었다. 특별한 새해선물을 전달하러 온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단체 관계자들을 반기는 쁘레익따퍼 바라밀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꽤 정겹다.

특히 이번 선물 전달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있다. 지난 2016년 지구촌공생회가 쁘레익따퍼 바라밀초교를 건립할 때 무주상보시행을 실천했던 익명의 후원자가 또 다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한 것이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은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받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을 끈을 놓지 않는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자 이와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이곳 마을 학생들은 뜨거운 햇살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신축 교실 5칸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튼튼한 시설에서 171명의 학생들이 캄보디아의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 크고 있다. 지속적으로 학생 수가 늘어간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월주스님(사진 왼쪽) 아이들의 교육 환경 향상에 힘쓰고 있는 누은 리 바라밀초교 교장에게 격려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이사장 월주스님은 책가방, 학용품, 교복 등이 들어있는 선물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아이들의 교육 환경 향상에 힘쓰고 있는 누은 리 바라밀초교 교장에게 격려금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오른쪽)과 단체 관계자들이 꼼꼼하게 학교 주변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희망의 땅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에도 따뜻한 나눔 전해

지구촌공생회가 캄보디아 쁘레익따퍼 바라밀 초등학교와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새해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은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 학생의 모습.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는 지구촌공생회의 발걸음은 웃더민쩨이주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로 향했다. 이곳 또한 쁘레익따퍼 바라밀초교 건립 후원자가 쾌척한 보시금으로 지난 2015년 완공된 학교이다. 현재 유치원을 포함해 7학급을 운영 중이며 243명의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월주스님(왼쪽에서 두번째)이 츠은 다로 동통 수다라 초교 교장에게 학용품 및 교복 등 학생들의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마을은 잦은 내전 등으로 많은 지뢰가 매설돼 있었으며 캄보디아 내에서도 식수, 전기, 교육 시설이 열악한 지역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구촌공생회의 지뢰제거사업의 도움으로 어둠의 땅에서 희망의 새싹이 틔우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 학생에게 선물을 직접 나눠주는 월주스님(왼쪽) 모습.

지난 9일 동통 수다라 초교에 도착한 이사장 월주스님은 교실과 도서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건립 이후 사후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츠은 다로 동통 수다라 초교 교장과 면담을 통해 학교 운영에 부족한 점이나 어려운 점을 전달받으며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았다. 특히 츠은 다로 교장이  교육환경개선 비용으로  약  1600달러를 지원 요청하자 이사장 월주스님이 현장에서 즉각  지원해줄것을  약속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월주스님은 세심하게 교육시설을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에 정성을 쏟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이사장 월주스님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새해선물을 나눠주며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올바르게 배우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커서 장차 캄보디아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물을 받고 즐거워 하는 동통 수다라 초등학교 학생들 모습.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립=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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