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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12.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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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도 단숨에...명상의 진수를 맛보자주목할 만한 강좌
명상을 수십년 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명상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도 다채롭다. 사진은 참불선원 명상 수련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명상지도자협회, 기초·심화반 운영
수만명 거쳐 간 용타스님 ‘동사섭’
미산스님 ‘하트스마일명상’ 등도
대중적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

‘명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막상 체험할 곳을 찾으면 딱히 갈 곳이 없다. 그렇다고 그저 인터넷 검색으로 비교하며 아무데나 찾아가자니 뭔가 찝찝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명상’이라는 이름만 내걸고 허울만 번지르르한 곳에서 ‘수행자’ 흉내를 내기보다, 수십년 간 관련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직접 명상을 지도하는 곳을 찾아가보자.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누구나 쉽게 명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다. 

국내 내로라하는 불교 명상 지도자들이 모여 지난 2015년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아카데미 대 강좌’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되는데 명상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명상 생활화에 앞장서 온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을 비롯해 마음치유 프로그램 ‘동사섭(同事攝)’으로 잘 알려진 용타스님, 카이스트(KAIST)와 플라톤아카데미가 설립한 국내 첫 명상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은 상도선원장 미산스님 등 저명한 명상 지도자들이 직접 해당 전문 분야에 강사로 참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명상아카데미 대 강좌’ 기초반은 오는 4월18일부터 7월1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2시 서울 행불선원과 금강선원 등에서 열린다. 심화반은 오는 10월11일부터 12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2시 서울 목우선원, 상도선원 등에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마다 ‘명상과 소통의 대화법’ ‘아나빠나삿띠(위빠사나 호흡관찰법)’ ‘표현명상’ ‘MBSR(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마음챙김명상법’ 등 커리큘럼도 다양하다. ‘명상아카데미 대 강좌’ 수료생에게는 민간자격증인 명상전문지도사 1급,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재단법인 행복마을 이사장 용타스님이 운영하는 ‘동사섭’ 프로그램은 올해도 매달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사섭’은 1980년 용타스님이 개발한 수행법으로 수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벌써 이 명상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대기업 등에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면서도 불교 원리를 바탕으로 한 수행법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복캠프부터 직장인을 위한 휴휴명상, 마음 다루기와 나누기, 생활명상, 정화명상, 행동명상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코스가 매달 진행된다. 

올해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미산스님의 ‘하트스마일명상’이다. 오는 6월 문을 여는 KAIST 명상과학연구소 초대 소장에 위촉된 미산스님은 스님의 경험을 살려 카이스트 내 뇌과학과 의과학, 전기·전자, 전산, 인문·사회 등의 전공과 명상의 융합 연구 등에 참여한다. 현재 미산스님이 개발한 ‘하트스마일 명상 프로그램’ 또한 미국 한 명상연구소에서 과학적 효과를 검증 중.  

하트스마일명상연구회는 오는 4월18일 서울 상도선원에서 미산스님 지도 아래 ‘하트스마일명상’ 월례 정기 수행모임을 연다. 당장 오는 4월20일부터 22일까지, 6월15일부터 17일까지 각 2박3일 동안 서울 국제선센터에서는 미산스님의 ‘집중수행’ 프로그램이 열린다. ‘있는 그대로 편안하고 고요한 본성을 깨닫고 체험하는’ 하트스마일 33배, 감사와 수용의 명상, 소리명상, 따기온스(따스한 기운이 온몸에 스미는 것) 명상, 소리명상, 인터뷰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 나루명상센터는 오는 5월1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2시 근본불교연구회 지도법사 혜량스님이 지도하는  명상 강좌 ‘지계(持戒) 나루’를 진행한다. △명상의 이해 △호흡명상 △자애명상 △걷기명상 △차명상 △바디스캔 △감정명상 △대화명상 등 초기불교 수행법을 기초로 한 마음챙김 명상이 대중과 만난다. 

그밖에도 서울 자비선명상센터에서는 원장 지운스님이 지도하는 ‘자비선 명상’과 ‘차명상’이 펼쳐지며, 서울 행불선원은 원장 월호스님의 ‘관찰명상’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혜량스님은 “생활 속 가벼운 알아차림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우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며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근기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명상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용기와 희망, 치유와 행복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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