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건강 챙기려는 상좌들까지 가로막은 선학원
설봉스님 건강 챙기려는 상좌들까지 가로막은 선학원
  • 홍다영 기자
  • 승인 2018.03.24 18:58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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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관계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

서울 기원정사 창건주 설봉스님이 지난 21일부터 ‘여직원 성추행’으로 1심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선학원 이사장과 이를 비호하는 이사들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선학원 관계자들이 은사 스님의 건강을 살피려는 상좌 스님들의 접근까지 가로막아 물의를 빚고 있다.

설봉스님의 단식은 24일 현재 4일째를 맞았다. 스님은 물 한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선학원 법인사무국이 위치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 난간에서 위태로운 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님을 보호해줄만한 가림막 하나 없이 노천에서 단식기도를 하고 있어 자칫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선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교계 안팎의 공분을 키우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11시께 설봉스님의 상좌인 자광스님과 선학원 소속 스님 등은 급하게 119구급차를 불렀다. 

상좌 스님과 신도들은 선학원 관계자들에게 의료진과 함께 2층 난간으로 올라가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선학원 관계자들은 “상좌 스님은 안 된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선학원 소속 스님들과 신도들이 격하게 항의했지만 끝내 상좌 스님의 접근을 거부했다. 현장에서 스님 곁을 지키고 있는 기원정사 신도가 내온 동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겼다.

상좌 자광스님은 “결국 어쩔 수 없이 의료진만 스님께 갔지만 진료를 거부하셔서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생명존중과 자비를 가르치는 불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성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질 부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기원정사 신도회장 박해분 씨는 “4일째가 되다보니 힘이 많이 빠지신 듯하다. 노스님이 난간에 위태롭게 계시는데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너무 답답하다”며 “성추행 이사장이 하루빨리 사퇴해 노스님의 단식을 멈추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기원정사 신도들과 선학원 소속 스님들은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앞에서 천막과 함께 ‘승려의 품위와 위상을 추락시킨 법진이사장 자격 없다’ ‘성추행 법진이사장 비호하는 이사회 총사퇴하라’는 피켓 등을 설치하고 기도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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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 too, # with you 2018-12-28 13:47:26
관심, 격려, 지지, 응원합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성폭력 예방 캠페인 (당신 곁에 우리가 있어요)

예방과 교육
여성가족부 성폭력예방 교육자료 https://shp.mogef.go.kr/shp/front/main.do
성범죄자알림e서비스
아동성폭력 대응방법
신고 사이버경찰청

상담 및 지원
한국성폭력상담소 02-338-5801~2
한국여성민우회 02-335-1858
여성긴급전화 국번없이 1366
대한법률구조공단 132
한국여성의전화 02-2263-6465

無影塔 2018-03-27 07:58:11
이제는 일어날 때
血氣의 노여움음 있어서 안 되지만
正義의 노여움은 없어서 안 된다.

작금 최종진(법명 법진)이가
성범죄로 법원 1심 판결에서
징역형이란 중형을 받았습니다.

전국 비구, 비구니, 불자 여러분!
더 이상의 인내는 죄악이 됩니다.
몇년전 지관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잘못된 일 방치하는 것도 戒 범하는 일”
“출가자 가장 큰 죄, 불법 못 지키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일어설 때가 되었고
불교도들의 큰 저력을 결집할 때가 되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모두 안국동 선학원으로 모입시다

無影塔 2018-03-26 12:45:28
목숨을 건
단식의 정진
眞理는 항상 勝利한다.

法院 1심 判決에서
선학원 최고 꼬봉이
성범죄로 실형을 받았다면서????

미투운동이 한창인 요즘
참으로 골조타!

단식정진을 하고계시는
설봉스님의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이젠 사다리를 설치하고
2층 난간으로 모두 모두 올라갑시다.

단식정진이 이젠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사람부터 살려놓고 봅시다.

無影塔 2018-03-25 20:16:56
佛子의 거룩한 분노는
性범죄자의 감투를 벗기고

들불처럼 번지는
正意의 메아리는 天地를 진동시킨다.

아 ~~~
古稀의 연로하신 몸으로
위법망구의 一片丹心은
萬人을 숙연케 하네.

一審刑을 받고도 앙버팀은
天下에 웃음거리요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꼴이라!

쪽박으로 벼락을 피하려 하고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어리석고 아둔함은
죽어서도 감투를 쓰고 가려하네.

無影塔 2018-03-25 07:41:51
단식에
동조 스님들이 늘어 나는군!

멀리 대구서도 오시고
대전서도 올라오시고...

그나 저나 설봉 큰스님의
건강이 염려되고 걱정되네.

선학원 재단측은
가래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막는다는

옛말과 같이
일을 점점 키우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