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 “이사장 사퇴할 때까지 함께할 것”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 “이사장 사퇴할 때까지 함께할 것”
  • 홍다영 기자 사진 신재호 기자
  • 승인 2018.03.23 11:17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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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원 방문해 이사장 즉각사퇴 촉구…단식정진 설봉스님 위로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가운데)이 단식정진을 하고 있는 설봉스님을 위문하고 선학원 이사장 퇴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정 수행자 비구니스님들이
 성추행으로 징역형 선고받은
 범계승 이사장으로 받들 순 없어

 정법 수호하려 정진하는
 선학원 비구니 스님들에게
 끝까지 의지처 돼 줄 것”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이 23일 오전 재단법인 선학원을 전격 방문해 ‘여직원 성추행’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이사장 법진스님이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은 법인사무국이 위치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2층에서 선학원 이사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정진에 들어간 서울 기원정사 설봉스님을 위로하고, “정법을 수호하려 정진하는 선학원 비구니 스님들에게 끝까지 의지처가 돼 줄 것”을 밝혔다.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은 이날 오전10시10분경 현장에 도착해 설봉스님과 신도들을 위로하고 ‘선학원 기원정사 설봉스님의 단식 정진에 대하여’라는 문건을 낭독했다.

 
21일부터 단식정진하고 있는 설봉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은 “3월21일은 영하의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과 비까지 내렸다”며 “이날 칠십이 넘은 선학원 비구니 원로스님 25~6명이 눈비를 맞으며 밤11시 한밤중까지 선학원 마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재단에 사찰을 증여한 선학원의 주인인 원로스님들에게 문을 걸어 잠그고 법당참배조차 차단하는 이런 이사회가 도대체 있을 법이나 한 일이냐”며 “여태까지 일들은 모두 제쳐놓고서라도 이번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평생을 청정 수행자로 불문(佛門)에 몸담아온 비구니스님네가 성추행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계승을 이사장으로 받들 수는 없는 일”이라며 “범계승은 이미 승려라 할 수도 없는데 어찌 그 아래 머리를 조아릴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래서 전국비구니회는 이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선학원 비구니스님들과 뜻을 같이 해왔다”며 “기원정사 설봉스님은 선학원 법당 난간에서 이사장과 이사회가 사퇴할 때까지 단식정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은 “만사가 사필귀정이라, 부처님 법에 비춰 옳고 그림이 명백하니 결국에 이사장이 물러나겠지만 하루빨리 선학원이 제자리를 바로잡기 바란다”며 “1300여명의 선학원 비구니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고, 설봉스님 같은 칠순이 넘은 청정 비구니가 단식 정진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전국비구니회는 정법을 수하하려 정진하는 선학원 비구니스님들에게 끝까지 의지처가 되어 줄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비구니회 총무부장 현견스님, 기획실장 행오스님, 섭외부장 혜욱스님, 선학원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원장 모임 총무 심원 스님, 의정부 원오선원 성원스님 등이 함께했으며, 문건은 회장 육문스님을 대신해 총무부장 현견스님이 낭독했다.

지난 21일부터 단식 정진에 들어간 서울 기원정사 설봉스님은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정진하고 있지만, 이사장이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앞에는 설봉스님의 상좌 스님들과 기원정사 신도들이 이사장과 이사회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도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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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影塔 2018-04-04 07:46:05
우리 모두 다함께
청와대 국민소통광장 국민청원
제 목 : 성추행 6월형 선고 법진스님...
동의하러 갑시다.

법원 판결 1심 징역형을 받고도
꿈쩍 않고 눈만 껌뻑거리고 있는
법진이의 이사장 감투를

우리 천만 불자들이 힘을 합쳐
반듯이 벗기고 산문출송 시켜야 합니다.
동의 할 수 있는 기간은 한달뿐입니다

無影塔 2018-03-30 22:01:37
ㅎㅎㅎ
그러지 말고
일을 쉽게 처리합시다.

예쁜 처자를 하나 붙여주어
장가를 보내줍시다.

먹물옷을
스스로 쉽게 벗도록,

장가 가기에는
너무 늙어빠졌나?

그럼 지옥 가거라!

無影塔 2018-03-30 22:01:06
법계승, 불사음(不邪淫)
교계 언론, 공중파 뉴스에까지 보도되어
추문은 알려질 만큼 세간에 알려졌다.

전국에서 스님들이 올라와
번진이 퇴진을 외치고

감투를 앙버티면서 덮어쓰고 있어도
도덕적 목숨은 이미 사망선고
世上의 웃음꺼리

無影塔 2018-03-27 07:56:37
이제는 일어날 때
血氣의 노여움음 있어서 안 되지만
正義의 노여움은 없어서 안 된다.

작금 최종진(법명 법진)이가
성범죄로 법원 1심 판결에서
징역형이란 중형을 받았습니다.

전국 비구, 비구니, 불자 여러분!
더 이상의 인내는 죄악이 됩니다.
몇년전 지관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잘못된 일 방치하는 것도 戒 범하는 일”
“출가자 가장 큰 죄, 불법 못 지키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일어설 때가 되었고
불교도들의 큰 저력을 결집할 때가 되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모두 안국동 선학원으로 모입시다

무영탑 2018-03-26 12:44:57
목숨을 건
단식의 정진
眞理는 항상 勝利한다.

法院 1심 判決에서
선학원 최고 꼬봉이
성범죄로 실형을 받았다면서????

미투운동이 한창인 요즘
참으로 골조타!

단식정진을 하고계시는
설봉스님의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이젠 사다리를 설치하고
2층 난간으로 모두 모두 올라갑시다.

단식정진이 이젠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사람부터 살려놓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