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포교사회가 일요법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범어사포교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일요법회 창립을 기념하고 부처님 법을 수호하고 널리 전하는 선구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범어사 포교사회(회장 이종찬)는 오늘(3월18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일요법회 창립 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을 비롯해 교무국장 범종스님, 포교국장 효산스님, 여예진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일요법회 회원, 범어사 포교사,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우수 포교사 표창장 수여에 이어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출신 중 제23회 포교사고시에 1차 필기고사에 합격한 예비포교사들에게 단주를 직접 끼워주고 부채를 선물하며 격려했다.

이어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금강경> 의법출생분을 설하며 “만약 어떤 사람이 이 경이나 이 가르침 속에 있는 네 구절의 게송만이라도 받아 지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그 뜻을 일러준다면 그 복덕은 삼천대천세계를 일곱 가지 보배로 가득 채워 보시한 복덕보다도 뛰어나다”며 “여러분이 뿌리는 전법의 낱알은 이듬해 다시금 싹을 틔워 후손들에게 진리를 전하는 귀한 결실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종찬 범어사 포교사회 회장은 “안으로는 각자의 내실을 다지고 밖으로는 좀 더 포교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알고 바로 믿고 바로 행하는 범포회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범어사 포교사회는 150여 명, 7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동산, 금포, 원효, 범포 4개팀은 일요법회, 금정팀은 사찰안내, 청파팀은 군포교, 금어팀은 어린이법회를 담당하고 있다. 일요법회는 지난 2000년 3월 홍선스님의 제안으로 창립해 지금까지 법회를 열고 있다.

법문을 하고 있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는 범어사 포교사회.
예비포교사에게 단주를 끼워주고 있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종찬 범어사 포교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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