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님의침묵 시조낭송대회 개최

근현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일제강점기 암흑의 시대에 독립의 등불을 밝힌 만해스님(1879∼1944년). 민족 지도자로서 문인으로서 치열한 삶을 살다간 스님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우리나라의 시조를 지구촌에 널리 알기기 위한 ‘제2회 님의침묵 시조낭송대회’가 열려 주목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유심시조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8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오는 8월11일 오후2시 인제 동국대 만해마을 문인의집 대강당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전문시낭송가,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 등단시인을 제외한 대한민국(다문화 및 해외 동포)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에 참여하려면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인터넷 다음 카페 유심시조아카데미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leos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이 기간에 신청자에게 낭송시집 <세상의 가장 안쪽>이 발송된다. 신청자는 이 책에서 낭송시조 2편을 음성파일로 만들어 같은 이메일로 전송하면 이를 심사해 최종 본선진출자 16명을 선발, 7월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 △대상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이사장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인 만해축전 대회장 강원도지사상(1명) 80만원 △우수상인 만해축전 수석부대회장 인제군수상(1명) 50만원 △특별상인 만해축전 준비위원장상(1명) 30만원 △장려상인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상(12명) 20만원 등 본선참가자 모두에게 상금과 부상이 돌아간다.

홍성란 유심시조아카데미 원장은 “님의침묵 시조낭송대회는 만해스님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시조 세계화에 앞서 고유의 시 양식인 시조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먼저 알고 좋아해 즐기게 하자는 뜻에서 출발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문학축제의 장에 불교계 안팎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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