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장세철 고려건설 대표 취임

장세철 신임 동화사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팔공총림 동화사는 지난 12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신도회장 취임법요식을 봉행하고 신도회 발전을 위한 첫발을 디뎠다.

이날 법요식에는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설정스님,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BBS대구불교방송사장 법일스님을 비롯한 이수성 전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회장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불교는 전래된 이래 1700년간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간 이었다”라며 “이러한 역사적 소명의식과 함께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기위해 모든 불자가 선(禪)수행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할 것이다”라고 설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치사를 통해 “자신에 잠재한 가치를 드러내는 단초가 되도록 하는 것이 진실 된 것이다”라며 “이 시대 한국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부처님의 제자로 수행은 잘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여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는 정체기의 시간으로 왔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는 세상을 변화시키기 이전에 스스로를 먼저 변화시켜 나가는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 공동체의 공동선을 구현하는 아름다운 시금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임 장세철 신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공산 동화사는 청년시절 본인의 마음의 안식처가 됐으며, 이후 배움과 도전 그리고 나눔의 생각대로 사업을 경영해 이제는 회사이익의 반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이제 신도 회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동화사와 신도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임 장세철 신도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간사위원을 역임하고, ‘2017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건설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법문 중인 조계종 진제종정 예하.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치사.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의 인사말
동화사 신도회장 취임법요식에 참석한 내빈들.
취임사를 전하는 장세철 신임 동화사 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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