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연합법회 및 수현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 개최

'전북불교연합법회 및 수현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이 지난 11일 수현사 경내서 열렸다. 법문하는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자리한 제17교구본사 금산사 도심 포교당 수현사가 지난 11일 수현사 경내서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과 지역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불교연합법회 및 수현불교대학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스님과 신도 등 300명이 참석했다. 법회에서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은 “불자들은 코끼리를 다루는 사람처럼, 활을 다루는 크샤트리아처럼, 낮은 단계로부터 높은 단계로 차근차근 신행정진해야 한다”며 “심지를 굳건히 하고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구경각인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다 없이 파도 없고, 중생 없이 부처 없으니 번뇌가 열반의 바탕이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정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익산회장으로 장옥희 씨를, 김제회장으로 허자연 씨를 임명해 포교당의 조직 활성화를 꾀했다.

이어 진행된 수현불교대학(학장 성우스님) 입학식에서는 장석희 외 58명의 신입생들이 입학선서를 마쳤다. 학장 성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지리적 요충지인 혁신도시에 신도에 대한 불교기초교육을 시행해 지역포교 역군을 양성하고자 한다”며 “막 건립한 수현사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주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학생들에게 “이론습득 만이 아니라 신행을 충실히 해 균형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4일 열린 전북불교대학 입학식에는 123명이, 화엄불교대학에는 40명의 입학신고를 마쳤다.

'수현불교대학 입학식'에서 입학생 선서를 하고 있는 학생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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