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산중총회서 만장일치

통도사 성파스님(원로의원)이 영축총림 방장후보에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3월9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비공개를 통해 만장일치로 방장후보에 추천됐다. 산중총회는 473명(비구 394명, 비구니 79명) 중 308명이 참석했으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회하에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방장후보로 추천된 성파스님은 산중총회 직후 “통도사 화합과 발전의 계기로 이어가겠다”면서 “산중공의로 사부대중 화합을 이끄는 수행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파스님(원로의원, 통도사수좌)은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0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0년 월하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1년 통도사승가대학을 졸업한 이후 총무원 사회부장과 교무부장, 통도사 주지 소임을 맡았으며, 제5대, 8대, 9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총림의 최고 어른인 방장은 임기 10년으로 산중총회의 추천으로 중앙종회에서 추대하며 총림을 대표하고 지도 감독하는 권한을 가진다. 한편 통도사는 이날 방장 선출로 1년여 간 끌어온 방장 공석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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