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한국불교 발전을 기원하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기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금선사 주지 법안스님은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신축불사 기금으로 3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법안스님과 화엄행자’들도 라오스 니케마을 어린이 교육지원기금으로 1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에 전달돼 라오스 빈민촌 니케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인다. 2012년부터 <화엄경>을 독송하며 수행정진하고 있는 ‘화엄행자’들이 라오스 어린이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또한 이날 부산 지역의 이대원성 보살도 중앙승가대 발전기금 3000만원과 은해사 선화여고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금비예술단(단장 전연순)도 사회재난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기금을 전달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종단은 세월호 참사, 밀양 화재현장 등 국내 다양한 재난 현장과 푸에르토리코, 스리랑카 등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나라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누는 기쁨만큼 좋은 것이 없듯, 불교의 자비는 부처님과 보살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라며 “소중한 기금을 지정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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