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수행과정을 다룬 영화로 인간문제의 근원을 직시

다큐멘터리 영화 무문관을 촬영한 감포 무일선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의 무문관 수행과정을 영화로 담은 TBC대구방송의 다큐멘터리 영화 ‘무문관(無門關)’이 지난 7일 CGV 대구점에서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에는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을 비롯한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정길 TBC 사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무문관(無門關)’은 지난 2013년 감포 무일선원에서 진행된 11명 스님들의 1000일 무문관 수행과 수행 이후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영화 무문관의 주인공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영화는 화두 하나만을 들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가는 스님의 수행과정을 통해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TBC대구방송의 한 관계자는 “사계절의 영상과 함께 3년 동안 고독 속에서 폐관 수행하는 스님들의 모습은 물질위주의 경쟁사회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정신적 가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시사회는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시사회 개최 후 오는 4월에 전국50개관 이상의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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