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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12.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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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과 원력 담아 전통부터 현대까지 망라미리보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2>

■ 바프작가 5인전 

상생 메시지 담은 작품 ‘눈길’ 

작가들이 신심과 원력으로 제작한 다양한 불교 작품을 만나는 붓다아트 페스티벌(BAF)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붓다아트 페스티벌은 해가 갈수록 청년 작가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진 작가들도 붓다아트 페스티벌에 수준 높은 작품을 내 놓고 있다. 붓다아트페스티벌은 한국전통미술 기법부터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통과 불교미술을 망라하는 최대 규모의 오픈 마켓으로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공예 등의 전시가 펼쳐진다.

김용운 천미사 대표의 '상감 주자와 승반'

이번에는 김용운, 신진환, 이철규, 김해자, 이영섭 등 작가 다섯 명이 그동안 공들여 제작한 작품이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인 김용운 천미사 대표는 후령통, 사리기, 주자와 승반, 정병, 다기 등 한국전통 금속공예품과 불교 장엄구를 소개한다. 대구 무형문화재 제13호 상감입사장이기도 한 김용운 대표는 한국전통 금속조각 기법인 상감, 조이질, 타출 등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사용한 재료는 금, 백금, 은, 동으로 다양하다.

신진환 작가의 ‘Linked In 미륵’

신진환 작가는 ‘Linked In 미륵’, ‘해와 달은 든 보살’, ‘합장하는 가섭’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삼베 위에 천연석채와 천연염료를 사용했다. 신진환 작가는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에 대해 “미륵은 발고여락(拔苦與樂), 벽사진경(僻事進慶)의 중심”이라면서 “현실에서 소원이 이루어지고 나쁜 업은 사라지길 바라는 민중의 소박한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륵부처님이 우리 민족에게 늘 다른 얼굴로 나투셨듯이 21세기 첨단 정보화 사회의 현대인으로 오실 수도 있다”면서 “인공지능의 미륵불, 천수천안의 호랑이 등은 우리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미륵불이므로, 작품에는 우리의 고통을 없애주는 행복과 희망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작가의 ‘상생(相生) - 합(合)’

이철규 작가는 ‘상생(相生) - 합(合)’이란 주제로 작품을 내놓는다. 108개의 반인반불상의 머리 위에 자연과 기복을 상징하는 꽃과 물고기 등 민화적 소재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철규 작가는 “자연과 인간, 불성이 삼위일체가 되어 조화로운 우주의 질서를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과 한지를 결합한 작품도 선보인다. 전통방식인 개금기법과 닥펄프를 사용한 부조기법을 적극 활용했다.

김해자작가의 ‘솜누비 승복 저고리 바지’
이영섭 작가의 반가사유상.

김해자 사단법인 누비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솜누비 동방아’와 ‘솜누비 승복 저고리 바지’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보유자인 김해자 이사장은 천연염색한 옷감에 목화솜을 넣고 일정한 간격의 세로선을 홈질로 누벼 승복을 만들었다. 두 작품은 명주에 숯으로 염색하고 겉감과 안감 사이에 목화솜을 넣고 누볐다. 김해자 이사장은 박람회 기간에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전통 손누비에 대한 설명과 시연 및 체험을 진행한다. 이영섭 작가는 혼합재료로 제작한 반가사유상, 삼존불, 불상(좌상) 등을 전시한다. 


■ 산업전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정류장’ 

1,3관과 로비에서 열리는 산업전에는 10개 단체(업체)가 참여한다. 올해 특화 시킨 명상전에는 6개 업체에서 12개 부스가 운영된다. 산업전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단체(업체)는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동행 =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08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모금기관으로 공익법인이다. 올바른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무소유의 행복을 전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정한 나눔을 실천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성낙윤솜씨 =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에 서구 감각을 더해 현대인에 맞는 색의 배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 강한 소비자들의 생활과 어울리는 고품격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사계절 침구와 생활에서 필요한 아기자기한 소품까지 직접 디자인 제작해 독창적인 색상과 한국의 미를 표현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염주를 가지고 기도발원을 하도록 매듭 강의도 한다.

북촌동양문화박물관 =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동양의 차와 다구류 특히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다기를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전통다도 체험으로 정신과 육체가 함께하는 건강한 영육쌍전(靈肉雙全)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성동기와 = 20년간 전통 한식기와를 동과 아연합금으로 제작, 시공하는 동(銅)기와 전문 생산시공업체이다. 한식토(土)기와를 부품별로 별도 제작 시공해 전통 한식기와의 문양 및 외관을 100% 재현했다. 토기의 단점인 무게를 10%로 줄여 건물 하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방수 및 강풍에 의한 파손을 최소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옻앤옻 = 불교문화 요소를 한국 전통 옻칠과 접목해 건강 염주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100% 천연옻칠을 사용한다. 모든 공정을 한국에서 진행한다. 옻칠 단주, 염주, 및 차걸이, 반지, 귀걸이, 목걸이 등 다양한 옻칠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새FnC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SOH)’는 친환경브랜드 ‘이새’에서 선보이는 ‘한국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한국적인 것에서 시작해 현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쓰임을 담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전국의 장인들과 함께하며 자연과 지혜를 모은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고, 사용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나은크라프트 = 1978년 전통문화예술품에 대한 인식이 척박하던 시절부터 나전, 옻칠 작품을 발굴, 제작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 오고 있다. 1995년 공방을 설립해 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아름다움, 장인의 기술로 완성된 나전칠기 작품을 만들어 왔다. 전통 나전칠기 가구와 소품 이외도 테이블 웨어, 차용품, 불교 용품 등으로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무아 = 젊은 불교콘텐츠를 만드는 벤처이다. 2016년부터 동국대 창업동아리로 출발해 잊혀져가는 불교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보여주는 일에 힘쓰고 있다.

돌실나이 = 전남 곡성 석곡 마을에서 삼베를 짜던 옛 사람들의 정성을 담아 일상에서 입는 옷을 만드는 곳이다. 전통 의복을 현대 생활에 어우러지는 감각으로 재현해 우리 옷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1995년 설립돼 우리 옷 문화를 일구어온 한 길로 21주년을 맞이하는 전통 의복 기업이다.

■ 페이스북에서 만나는 박람회 -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페이스북(www.facebook.com/bexpo)으로 만날 수 있다. 2018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박람회 소식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페이스북은 3월7일 현재 3298명이 팔로우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기간에 진행되는 명상대제전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3월7일 현재 800여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한편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bexpo.kr)도 운영하고 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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