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사 사장 초격스님 후원금 전달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자 불교신문사 사장 초격스님이 3월6일 이달의 선정 환우 가족 등에 치료비를 직접 전달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가 오늘(3월6일) 법인 사무실에서 '이달의 치료비 지원환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생명나눔실천본부 후원자인 불교신문사 사장 초격스님이 선정 환우 가족 등에 후원금을 대신 전해 의미를 더했다.

초격스님은 이날 선정 환우인 이봉숙(57) 씨를 대신해 참석한 이기상 한강수병원 사회사업실장에  650만원, 이경옥(54) 씨 가족에 100만원을 직접 전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초격스님은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약해지기 마련”이라며 “환자들 뿐 아니라 가족과 그 주변 분들도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3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선정된 이봉숙 씨는 농사일을 하던 중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사고로 턱과 아랫입술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각종 이식수술과 봉합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지만, 유일한 보호자인 아들은 허리디스크와 발목 수술 등으로 당장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경옥 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던 중 남편과 함께 운영하던 봉제공장이 문을 닫게 됐으나, 여기에 만성신부전 판정까지 받아 일주일에 3번씩 혈액 투석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남편은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두 딸은 학업을 포기한 채 아르바이트에 나서며 치료비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