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룡사(회주 정우스님)는 지난 2일 동안거 해제 및 무량법회에서 서초구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비의 쌀 5000kg(20kg쌀 250포대)을 서초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몇 달간 구룡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공양미로 마련됐다. 서초구청은 구룡사로부터 건네받은 쌀을 서초구 관내 불우이웃,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은 “5000kg 쌀이 많은 양의 자비나눔의 보시물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생활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보시와 나눔, 자리이타를 몸소 실천하며 쌀 한포, 한포에 마음을 내준 구룡사 불자들에게 깊은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자비의 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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