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24명 첫 템플스테이 체험도

성주사 설법전에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와 템플스테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

창원 성주사(주지 원종스님)와 밀양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시설장 장미경)는 지난 22일 향후 지속적인 아동·청소년들의 바른 인격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템플스테이 사찰문화 체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 후 24명의 아동·청소년들은 1박2일의 첫 번째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첫날 입재식에 이어 사찰예절, 저녁예불과 성불도놀이, 컵등 만들기와 촛불 명상 등이, 23일에는 108배, 문화재 체험활동, 다도명상, 소감문 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주사 주지 원종스님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보다 더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정서와 삶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아동센터 김윤경 사회복지사도 “좋은 체험 기회를 주신 성주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아동들이 이번 체험으로 마음의 안정과 건강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양시 소재 행복한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08년도에 개소해 지역의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년 2차례의 성주사 템플스테이를 계획하고 있고, 앞으로 양측은 다양한 교육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성주사 템플스테이는 (사)경남파라미타, 창원서부경찰서 등 여러 기관과 협약식을 갖고 정기적인 템플스테이는 물론 학생, 공무원, 직장인, 근로자, 유치원생, 외국인 등 여러 계층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연중 실행하는 전문도량으로, 현재 연간 약 2000여 명이 체험을 거치고 있다.

성주사 경내를 즐기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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