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법회를 봉행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

“수행자가 중생의 아픔을 보듬듯 우리 불자 경찰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시민들을 감쌀 때, 진정으로 아름다운 남부경찰서 경찰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가 창립법회를 갖고 신행단체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부산 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회장 이현규, 우암파출소장)는 오늘(2월21일) 문수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경선스님, 남부경찰서 경승실장 지원스님, 남부경찰서 경승 화랑스님, 경승 호명스님, 이흥우 남부경찰서장 등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불자회 창립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남부경찰서 경승실장 지원스님(문수사 주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면 참된 삶을 살 수 있다”며 “남부경찰서의 무궁한 발전과 경찰관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은 “불심이면 불생이다. 불심의 마음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다”며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니,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이 되어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을 잘 챙기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는 27명의 회원으로 창립하고, 매월 정기법회, 신행활동과 포교활동을 통해 회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남부경찰서 불자법우회 이현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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