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전법단 대표자 회의 열고 올해 사업 공유

2월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불기 2562(2018)년도 전법단 대표자 회의’.

조계종 포교원이 결성해 운영하고 있는 분야별 전법단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은 오늘(2월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기 2562(2018)년도 전법단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체육인 전법단, 경찰 전법단, 장애인 전법단, 병원 전법단, 청년대학생 전법단, 국제 전법단, 교정교화 전법단, 신도시 전법단, 어린이청소년 전법단, 어르신 전법단, 군 전법단 대표자와 실무자 20여 명이 동참했다. 회의에 앞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어르신 전법단장에 정관스님(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을 임명했다.

전법단장 가섭스님(포교원 포교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포교원 종책과제 브리핑이 진행됐다. 또한 오는 9월 전법단 대중공사를 열어 11개 전법단의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각 전법단은 올해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체육인 전법단은 진천선수촌 법당에서의 정기법회와 마음치유 참선강좌, 불교경전 강좌를 펼칠 계획이다. 경찰청 전법단은 기동단과 경찰교육기관 포교 확대에 중점을 두고 부처님오신날 기념 ‘자비의 선물’ 모금 및 선물보내기(4월),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대법회(5월)를 봉행하기로 했다. 장애인 전법단은 지역별 장애인불자회 법회를 봉행하고 장애인불자 해외불교문화 탐방(5월)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 전법단은 한마음 바자회(5월)와 불교임상지도자 교육(8월)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대학생 전법단은 제대군종병과 연계한 포교를 연중으로 진행하는 한편 청년대학생 법요집을 제작해 연말에 배포할 방침이다. 국제 전법단은 장학사업을 통해 유학승과 오지포교에 중점을 두고 미국 청소년 교류(6월)와 해외 청소년 초청 교류와 포교(7월)를 할 계획이다.

교정교화 전법단은 합장주를 제작해 보급하고 분기별 수계법회와 교정인불자 수련회(6월)를 개최한다. 신도시 전법단은 경찰서 정기법회를 봉행하고 대학생과 구치소, 병원법당, 공무원불자회를 후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청소년 전법단은 지역별 월례법회를 봉행하고 창작등 제작 공모전(9월)도 실시할 계획이다. 어르신 전법단은 지역별 어르신 포교지원단 교육을 강화하고 바자회(3월), 작은 음악회(5월), 템플스테이(10월)도 진행할 방침이다. 군 전법단은 격오지 군법당 법회활성화와 군종병 수련회(5월, 12월), 불자장병 체육대회(10월)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참석한 스님들은 사찰을 운영하면서 분야별 전법에도 앞장서는 분들이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사명의식과 신심, 원력을 갖고 더욱 정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사진 왼쪽>이 어르신 전법단장 정관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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