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정신으로 어려움 극복하자는 뜻 담겨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가 선정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2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연등회 알리기에 나섰다.

올해 봉축표어는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파사현정의 지혜와 자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봉축위원회는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이 바로 지혜와 자비로, 지혜 없는 자비는 위선과 자기만족에 그칠 수 있고, 자비 없는 지혜는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지혜와 자비를 갖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면 지금의 내 삶은 물론이고 행복한 통일한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축위는 지난해부터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기본 슬로건으로 사용하면서 동시에 매년 시대적 흐름에 맞는 표어를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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