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기념 불교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심우장에서 발기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준비위원회 회의 모습.

민족의 독립을 요구하며 일제 식민지 지배에 항거해 일으킨 3·1운동이 내년(2019년)이면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재가불자를 중심으로 불교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

‘3·1절 100주년 기념 불교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심우장에서 발기위원회를 개최했다. 발기인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선진규 봉화산 정토원장, 손안식 조계종 중앙신도회 지도위원, 신관호 동국대총동창회 사무국장, 장봉호 만해사상실천연합 부회장, 홍현지 사단법인 경허연구소장, 이채원 전 대한불교청년회 부회장 등 20여 명이 이름을 올렸다. 향후 약 50명 내외로 발기인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들은 오는 28일 오후2시 심우장에서 발기인 결성대회를 열고 100주년 기념 불교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해 힘을 쏟을 전망이다. 구성 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준비위원회 준비 작업 및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이들은 특정 계층과 종단에 얽매이지 않고 활동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선진규 원장은 “준비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불교평화통일선언문’을 발표해 대외적으로 불교의 위상 상승을 이루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면서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불자들의 단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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