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세계불교비구니 평화대회서 시상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사진 가운데), 조계종 인권위원장 진관스님,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 등이 심사를 하고 있다.

오는 4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세계불교비구니 평화대회를 앞두고 비구니 스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화에세이 공모전’에서 ‘여생을 금강산에서 보내고 싶다’(법념스님, 흥륜사 한주), ‘남북통일의 염원’(진홍스님) 등 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불교비구니협회 한국지부(부회장 화정스님)는 지난 12일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 조계종 인권위원장 진관스님, 이창희 동국대 북한학과 외래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심사를 진행했다. 출품 작품의 문학성과 불교사상과의 접목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한 결과, 통일상에 ‘여생을 금강산에 보내고 싶다’를, 평화상에 ‘남북통일의 염원’을 선정했다. 

또한 공존상에 ‘승가의 청정함은 세계평화의 초석’(무진스님), ‘희망 하나, 걸을 의미가 되다’(성엽스님), ‘평화통일과 자비’(원과스님), ‘남북통일과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한 불교의 역할’(혜범스님)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현응스님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나름의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참신한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하고 “이번 에세이 공모전을 계기로 불교계의 대사회적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가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13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 예정인 평화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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