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신과 유엔목표’ 주제로 어린이들과 대화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좌측)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우측)가 어린이들이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방한 중인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가 오늘(2월16일) 양양군에 위치한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무산지역아동센터는 양양 낙산사가 운영하고 있는 아동 복지시설이다.

오늘 방문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인 스텝(ST-EP)재단 도영심 이사장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UNSDGs) 자문위원회 공동의장인 솔베르그 총리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동행했다.

솔베르그 총리는 설날인 오늘 양양 무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와 올림픽 정신’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강연하고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1시 무산지역아동센터에 도착한 솔베르그 총리는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축구공을 선물했으며 이어 실내로 자리를 옮겨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는 지난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 정상들의 서명으로 발효됐다. 여기에는 모든 형태의 빈곤 종결, 기아해소, 건강보장과 모든 연령대 인구의 복지증진 등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를 수립해 인류에 일어나는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자리에서 솔베르그 총리는 통역 형식으로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가운데 4번째 목표인 ‘양질의 포괄적인 교육제공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에 대한 주제로 어린이들과 심도있게 소통했다.

행사를 주관한 박순재 무산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아이들과 총리께서 재미있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무산복지재단 사무처장 지봉스님이 방문기념 선물을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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