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으면 묵을수록 독특한 사찰장맛

인천 강화에 위치한 백련사 곤두부장은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곤두부장은 지진 두부를 장에 절여 만드는데 오랫동안 숙성시킬수록 두부의 형태가 흩어지면서 독특한 맛이 난다. 저장기간에 따라 곤두부장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재를 지내고 남은 두부를 활용해 만들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두부 1모, 간장 1/2컵, 들기름 1 작은술

 만드는 법

①두부는 도톰하게 2cm 두께로 자른다. 

②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두부를 굽는다. 

③두부가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 뒷부분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④두부를 구워서 뜨거울 때 그릇에 담는다. 

⑤두부가 잠기도록 간장을 넣어 저온 창고에 저장한다. 

☞ Tip : 저장기간에 따라 곤두부장 맛이 다르다. 곤두부장은 비빔장, 쌈장으로 사용한다. 사찰에서 제를 지내고 남는 두부를 이용하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

[불교신문3369호/2018년2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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