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선센터는 2월9일 다문화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설날맞이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서울 국제선센터 설날 맞아
다문화가족 초청 템플스테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사찰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정을 쌓는 특별 템플스테이가 펼쳐졌다.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는 오늘(2월9일) 오전11시 다문화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설맞이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 특히 설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사찰식 만두와 버섯전 등 사찰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양천경찰서의 협조로 범죄피해예방교실도 열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범죄에 대한 예방 조치와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도 함께 가졌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국제선센터와 양천경찰서, 서울 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 서남권 글로벌센터, 베트남 원오도량 등이 먼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에게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심을 선사했다.

이날 템플스테이를 주관한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보관스님은 “설날을 맞아 많은 다문화 이주민들과 함께 명절음식이자 사찰음식인 표고버섯김치만두와 느타리버섯전을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이주민과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선센터는 설날 당일인 오는 16일 북한이탈주민 100여 명을 초청해 설날 합동차례 및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남북분단으로 인해 설날임에도 고향을 찾을 수 없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합동차례와 설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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