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 2018년 사업계획 발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오늘(2월6일) 2018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생명나눔은 올 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0명을 목표로 희망등록 활성화를 위한 연중캠페인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기기증 5000명 목표
생명나눔 교육 확대
면허시험장 연계 캠페인
유소년야구대회도 계획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장기기증 희망등록 5000명을 목표로 생명나눔 확산을 위한 연중 캠페인에 나선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누적 통계 6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희망등록자 모집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지난 6일 법인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는 생명나눔의 중점 사업이다. 매년 5000명 이상 신규 희망등록자를 받은 결과, 누적 희망등록자 수는 현재 5만9452명. 지난 2017년 542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에 추가된 만큼 올해 5000명을 목표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르면 올해 상반기 장기기증 희망등록 6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명나눔은 ‘생명더하기, 행복나누기’를 모토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 및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생명나눔 교육과 캠페인을 물론 대학교 봉사단 및 봉사동아리와 연계한 캠페인, 서울 도봉면허시험장, 부산 남부면허시험장 등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를 통한 캠페인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생명나눔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생명나눔 이사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후원 및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조혈모세포기증 희망등록 사업 역시 희망등록자 3000명 모집을 목표로 추진한다. 연 60회 캠페인을 실시하는 동시에 기업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인 ‘조혈모 세포 & 나눔 DAY’를 통해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 5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착한 릴레이’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시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이 실제 기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등록자들을 관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저소득 계층 및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매년 70여 명의 환자를 선정해 약 2억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지원해 온 것에서 한층 확대해 ‘공감, 함께 느끼다’를 주제로 특별지원, 찾아가는 환자 치료비 전달 등 지속적인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2017년 다양한 영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5400여 명,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자 2500여 명을 모집했으며 현재 누계 5만9000여 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4만여 명의 조혈모세포 희망등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환자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올 한 해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해 장기‧인체조직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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