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불교사암연 주관으로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

2월3일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체육관 합동분향소에서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제가 엄수됐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합동 위령제가 불교의식 중심으로 거행됐다.

밀양시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밀양문화체육관에서 화재 참사희생자 40명에 대한 합동 위령제를 오늘(2월3일) 거행했다. 밀양문화체육관을 찾은 유가족과 시민 1000여 명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위령제는 불교의식에 이어 가톨릭 의식이 진행됐으며, 불교의식은 밀양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해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개식선언, 묵념, 경과보고, 추도사, 유족인사, 위령제, 헌화 순으로 진행된 위령제에서 박일호 밀양시장은 추도사에서 “불귀의 객이 되신 분들은 밀양시민이자 아버님, 어머님, 형제, 자매, 이웃이었다”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밀양과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킨 분들을 지켜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