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불교총연합회 1월20일 추모제 봉행

제천불교총연합회는 지난 20일 금강사에서 스포츠센터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제천지역 스님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12월21일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로 희생된 영가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제천불교총연합회(회장 백운스님)는 지난 20일 금강사 대웅전에서 자은사 주지 석구스님과 봉선사 주지 혜욱스님, 정방사 주지 삼묵스님, 오만식 제천불교신도총연합회장, 김태원 천수회장, 김진희 제천불교어머니회장, 최일준 제천불교청년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1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화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제를 봉행했다.

제천 화재 희생자 추모제는 거불과 청혼, 착어, 반야심경 봉독, 헌화, 추모발원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불교총연합회장 백운스님은 “지난해 불의의 화재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화재로 희생된 29위 영가들이 극락왕생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만식 제천불교신도총연합회장도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슬픔과 상실감을 위로하고 극복하기를 축원하는 날”이라며 “동참한 대중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 지역이 슬픔에서 속히 벗어나길 기원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천불교총연합회는 이날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것을 찬탄하는 성도절 정진법회와 무술년 새해를 맞는 신년하례법회도 함께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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