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2월 지원 환자 뇌내출혈 투병 황호길 씨 등 선정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2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뇌내출혈로 투병 중인 황호길(36세) 씨와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봉숙(57세, 가명) 씨를 선정했다.

중국 출신의 이주 노동자인 황호길 씨는 지난 12월 갑자기 쓰려져 병원으로 옮겨져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이 올 수 있지만 월 소득이 100만 원 정도라 치료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중국 국적이라 정부 지원도 전무한 상황이다. 현재 호흡도 불완전한 상태라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부탄가스 폭발로 사고를 당한 이봉숙 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실려가 바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턱과 아랫입술, 양측 겨드랑이에 입은 화상은 상태가 심각해 현재까지도 각종 이식 수술과 봉합 수술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다.

생명나눔은 “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