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송하는 염처경

수행경전연구회 지음/ 정우서적

경주 위덕대 출신 연구자들의 모임인 ‘수행경전연구회’에서 불교수행경전을 번역한 <독송하는 염처경>을 펴냈다. 이는 연구자들이 3년간에 걸쳐 포럼 등을 개최하며 연구와 토론을 거쳐 이뤄낸 성과물이다. 사념처는 몸이 일어나는 그대로 몸을 관찰해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며, 이에 대해 설법하고 있는 경전인 <염처경>이다. 이 책은 전문을 26단락으로 나눠 우리말 역본을 독송하기 쉽도록 편집하고 있다.

이는 남방불교 경전이 암송을 통한 전승이라는 점과 <염처경> 후렴구 게송이 반복된다는 점, 독송하는 과정에서 수행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또 각 단락 끝에 원문을 편철했고, ‘염처경과 불교수행’ 등 4편의 논문을 부록으로 첨부해 사념처 수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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