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 열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가 1월1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를 개최했다

어린이 천진불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성공양을 올렸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성원스님)는 지난 1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를 개최했다. 

‘사랑으로 행복을 열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합창제에는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 총재 지현스님,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스님,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합창단을 통해 어린이포교 활성화와 네트워크 구축, 문화포교에 나서기 위해 마련된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는 부산 관음사 단이슬어린이합창단, 대원사 대원선재어린이합창단, 홍법사 동림어린이 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제주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 등 총 6개팀이 참가했다.

합창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각 합창단 소개와 함께 자유곡 2곡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창작곡과 불교음악 중심으로 '마하반야바라밀', '하늘친구 바다친구', '사랑해요 부처님'. '부처님포도알', '보현행원송', '화합의 노래', '부처님의 말씀을 찾아'를 불러 밝은 미소와 맑은 음성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아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 총재 지현스님은 “천진불의 합창은 깨달음의 찬미이고, 아이들의 목소리는 깨달음의 메아리”라며 “이 자리 동참대중의 번뇌고통가 끊어지고, 불법진리를 배워 알고 무상불을 이루려는 큰 서원이 금강석처럼 견고해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홍법사 동림어린이합창단 배소연(13살) 어린이는 “합창을 통해 가수라는 꿈을 가지게 됐다”며 “심산스님과 홍법사를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 지금은 그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자랑했다.

한편, 부산 대광명사, 안국선원교육관이 최근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했고, 동명불원도 어린이합창단 창단에 관심을 가지는 등 어린이합창단을 통한 포교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한 홍법사 동림어린이합창단은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을 펼쳐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