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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지도자를 어떻게 뽑았을까’...불교적 개선안 모색중앙종회 총무원장선출특위 2차 회의…6월 임시종회 안건 상정 추진

총무원장 선출제도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제16대 조계종 중앙종회가 직선제와 간선제를 떠나 불교적 방식의 선출제도 마련을 모색한다. 금권선거 논란 등 사회적 선거제도 폐단이 종교 지도자 선출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오는 6월 임시 종회 안건 상정을 목표로 공청회와 세미나 등 대중공의를 모으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방안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초격스님)은 오늘(1월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특위는 이날 “현행되고 있는 선거라는 틀에 얽매이지 말고 가장 불교적인 총무원장 선출제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앙종회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특별위원회가 1월10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선출제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지난 첫 회의에서 종도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의한 만큼, 이날 회의에는 원외 위원으로 위촉된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덕문스님은 “1994년 종단 개혁 이후부터 수십년간 시행돼 온 총무원장 선출제도는 다양한 종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며 “종교 지도자 선출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부처님 당시로 돌아가 추대 방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묘주스님 또한 “대중공의를 모으는 것은 좋지만, 과연 선거라고 하는 제도가 불교 정신에 맞는 방법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타 종단, 세계 각 불교 국가에서는 행정 수반을 어떻게 뽑는지부터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불교적 방식의 총무원장 선출제도에 대한 대중의 공감대를 형성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선출제도 특위는 오는 6월 임시 종회 안건 상정을 목표로 매월 정례회의를 열고, 이에 앞서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초격스님은 “선거라는 틀에 얽매이지 말고 부처님 사상에 근거해 가장 종교적이고 불교적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선출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며 “2월 중 불교적 선출제도 방식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외 위원으로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중앙종회 직선선출제 특위에 참여했던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과 광주 문빈정사 법선스님,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 교육아사리 현진스님(봉선사 범어연구소장) 등 5명이 위촉됐다. 제3차 회의는 1월30일 오후2시 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열린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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