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사장 초격스님(사진 오른쪽)이 본지 임직원을 대표해 총무원장 설정스님(사진 가운데)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불교신문 사장 초격스님을 비롯한 본지 임직원들이 종단 핵심사업인 승려공양 후원 운동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불교신문 사장 초격스님은 임직원을 대표해 오늘(12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신문을 보는 것이 곧 ‘포교’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렇게 기금을 모아줘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본지 사장 초격스님은 “종단과 함께하는 신문사로서 그동안 종단 스님들의 애정을 많이 받았다”면서 “조금이나마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신문사 식구 모두가 십시일반 기금 마련에 동참했다”고 기금 전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많은 스님들과 기관에서 승보공양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신문이 갖는 역사성과 종교성을 인식시켜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하길 바란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교신문을 접할 수 있도록 교도소 등에다가 불교신문을 보내주는 법보시 운동을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이 앞장서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미래에는 창의성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종단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를 고민하는데 불교신문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본지 사장 초격스님은 “내년 불교신문 창립 58주년을 기점으로 종단과 불교신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사서실장 진우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박기련 본지 주간, 김하영 편집국장, 홍승도 업무국장 등이 배석했다.

기금 전달식 이후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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