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쿠무다가 개원 4주년을 맞아 목종스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때로는 바다처럼 시원하게, 때로는 커피처럼 부드럽게, 영원의 쉼터가 되어준 복합문화공간 쿠무다가 네 돌을 맞았다. 지난 24일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쿠무다가 개원4주년을 맞아 ‘목종스님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BTN신행담 ‘가피’를 진행하고 있는 목종스님의 행복한 토크와 한국 최초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Korean on the Note), 가수 주병선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려 공연을 찾은 스님과 불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쿠무다 대표 주석스님(대운사 주지)은 “이곳에 오면 함께 행복할 수 있고, 한사람 한사람이 아름다운 존재로 머물 수 있는 공간, 행복이 공존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종스님(대광명사 주지)의 신간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목종스님은 북콘서트에서 “행복이란 욕망과 집착을 줄이고 더 나아가 욕망과 집착을 버려서 얻는 것이지 욕망과 집착을 추구하고 얻어서 갖추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1층 카페와 2층 대운사 법당으로 조성된 쿠무다(KUMUDA)는 내년 송정바닷가에 또 다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는 새로운 쿠무다는 북카페, 레스토랑, 법당, 복합문화학교(교육원), 스님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 공간 등 문화와 종교가 만나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여 문화포교를 펼쳐갈 계획이다.

행사 전 목종스님이 신간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 출판 사인회를 열었다.
쿠무다 개원 4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쿠무다 대표 주석스님(대운사 주지).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 최초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Korean on the Note),
<구하지 않는 삶의 즐거움> 저자 목종스님과의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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