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부터 모든 교역직스님, 월 보시 일부 승보공양으로

이번 12월부터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모든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이 매달 받는 보시 중 일부를 승보공양 후원금으로 납부한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정우스님, 총무원 총무부장)는 오늘(12월21일)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교육·포교원장 스님들이 승려복지제도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물론 그동안에도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승보공양운동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이번 결의를 통해 추가로 승보공양 후원에 동참할 전망이다.

박종학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은 “모든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의 승보공양 후원 결의를 계기를 통해 앞으로 많은 스님들과 신도들이 불교와 승가의 미래를 위한 승려복지제도 활성화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려복지제도는 지난 2011년 4월 시행됐으며 스님들의 안정적인 수행환경 조성을 위해 입원진료비, 요양비, 국민건강보험료 등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님들의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국민연금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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